안산 시니어들, 개인형이동장치 안전관리자 됐다

문영호 기자 2024. 2. 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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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 시니어들이 도심에 방치된 PM(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관리자로 나섰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3일부터 지역 내 노인으로 구성된 '시니어 전동킥보드 안전가이드'를 운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무단 방치된 기기로 인한 도시미관과 시민안전 저해 등이 우려된다"며 "시니어 전동킥보드 안전가이드 사업으로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시민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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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주변 전동킥보드 등 정비 역할
보행자안전과 노일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
[안산=뉴시스] 안산시 PM관리자로 선정된 어르신들이 전통킥보드 사용법을 교육받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02.08.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 시니어들이 도심에 방치된 PM(개인형 이동장치) 안전 관리자로 나섰다.

8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3일부터 지역 내 노인으로 구성된 '시니어 전동킥보드 안전가이드'를 운영한다. 무질서한 PM 운행·관리로 인한 보행자 안전 위협을 줄이고, 노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얻겠다는 복안이다.

전동킥보드 안전가이드는 전동킥보드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와 PM 사용률이 높은 장소 등에서 안전계도 활동을 벌인다. 시민 보행에 불편을 줄 수 있는 곳에 방치된 전동킥보드 등은 이동 주차를 비롯해 재배치하는 역할을 맡는다.

65세 이상 노인 20명이 선발돼 안전가이드 활동을 준비중이다. 안전가이드는 하루 3시간(월 60시간)씩 고잔역, 중앙역 등 관내 주요 지하철 역사 주변 5곳을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앞서 시는 안전가이드를 대상으로 사전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전동킥보드 사용에 익숙하지 않다는 점을 감안, 실제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이동 주차와 재배치 실전실습과 업무수행시의 유의사항과 안전수칙 설명 등의 내용으로 꾸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무단 방치된 기기로 인한 도시미관과 시민안전 저해 등이 우려된다”며 “시니어 전동킥보드 안전가이드 사업으로 어르신에게는 일자리를, 시민에게는 안전함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ano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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