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하마스 휴전 역제안 거부‥미국, 돌파구 마련에 총력

윤성철 ysc@mbc.co.kr 2024. 2. 8.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7일 하마스 측이 역제안한 휴전 조건을 사실상 거부하며 전쟁 지속 의지를 밝혔습니다.

하마스의 답신에는 3단계에 걸쳐 135일간의 휴전을 실시하고 이 기간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1명당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10여 명씩 상호 석방한다는 등의 역제안이 담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7일 기자회견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현지시간 7일 하마스 측이 역제안한 휴전 조건을 사실상 거부하며 전쟁 지속 의지를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기자회견을 열고 "인질 석방을 위해서는 군사적 압박을 계속해야 한다"며 "하마스의 기이한 요구에 굴복한다면 인질 석방을 끌어내지 못할뿐더러 또다른 대학살을 자초하는 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우리는 완전한 승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어 승리가 코앞"이라며 "전쟁은 수 년이 아닌 수개 월만 남았을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달 말 미국·이스라엘·카타르·이집트가 프랑스 파리 4자 회의를 통해 도출한 휴전안에 대한 하마스의 답신을 받은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하마스의 답신에는 3단계에 걸쳐 135일간의 휴전을 실시하고 이 기간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1명당 이스라엘 내 팔레스타인 수감자 10여 명씩 상호 석방한다는 등의 역제안이 담겼습니다.

이런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7일 네타냐후 총리와 할레비 참모총장,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나는 등 휴전 해법 도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수개월 전 중단된 인질 석방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성철 기자(ys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9729_3644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