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작은형 49재에 큰형도 세상 떠나…아직 살아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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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날 박서진은 부모님에게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한 뒤 작은형의 49재를 지냈던 사찰에 갔다.
당시 작은형의 49재를 지내준 스님을 만난 그는 "작은형 49재를 지내던 날 큰형이 세상을 떠나 엄마가 병원에 급하게 가느라 아빠와 나만 왔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서진의 큰형은 간암 투병 중에 간이식 부작용으로, 작은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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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지난 7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는 박서진이 출연해 고향 삼천포를 찾은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서진은 부모님에게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한 뒤 작은형의 49재를 지냈던 사찰에 갔다.
박서진은 "부모님이랑 떡국을 먹다 보니 옛날 생각이 나더라. 형들이 살아 있었으면 제가 만든 떡국을 같이 먹었을 텐데 하는 그리운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 동생 잘했네' '기특하네' '잘 만들었네' 하면서 토닥여 주지 않았을까"라고 말하며 형을 그리워했다.
당시 작은형의 49재를 지내준 스님을 만난 그는 "작은형 49재를 지내던 날 큰형이 세상을 떠나 엄마가 병원에 급하게 가느라 아빠와 나만 왔던 걸로 기억한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박서진은 "형이 죽고 난 뒤 그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기 싫어서 49재 이후로 처음 갔다. 그때 이후로 15년 만에 처음 가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사람이 죽은 지 10년이 됐는데도 아직 형들이 살아 있는 느낌이다. 잊지 못하는 게 내가 내려놓지 못하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의 큰형은 간암 투병 중에 간이식 부작용으로, 작은형은 만성 신부전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엄마와 아빠가 배를 타고 나가면 형들이 저를 키웠다. 큰형은 아빠처럼 묵묵히 날 지켜줬고, 작은형은 엄마 같은 남자였다. 계속 그리울 것 같다"며 눈물을 쏟았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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