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측 “9~11일 금토일 4회 파격편성” [공식]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4. 2. 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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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경이 복수의 칼을 빼 든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설 특집 금, 토, 일 파격 편성으로 9일 밤 9시 20분 7회, 10일 밤 9시 20분 8회, 11일 밤 9시 20분 9·10화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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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신세경이 복수의 칼을 빼 든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극본 김선덕)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상상력에 기반을 둔 픽션 사극이다. 신분을 감추고 비밀이나 상황을 몰래 알아내어 정보를 제공하는 첩자 ‘세작(細作)’을 소재로 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드디어 임금 이인(조정석 분)의 바둑 상대인 기대령이 된 강희수(신세경 분)를 포섭하기 위한 궁궐 내 권력 암투가 진행되며 한층 더 치열해진 서사가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강희수는 반정을 도모하려는 자신의 계획에 김명하(이신영 분)를 동참시켜 3년간 기다렸던 복수의 본격 행보를 개시했다.

이런 가운데 9일 제작진은 강희수의 강력한 의지가 묻어나는 격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희수는 격검을 휘두른다. 앞서 강희수은 왕대비 박씨(장영남 분)으로부터 위기에 처한 중전 오씨(하서윤 분)을 구해내며 영리한 기개를 보여 임금 이인(조정석 분)이라는 든든한 뒷배를 얻었다.

강희수가 이번에는 악인 유현보(양경원 분) 앞에 한층 더 강해진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과거 유현보는 강희수 동무이자 조력자 홍장(한동희 분)를 죽음에 이르게 하며 강희수를 사지에 몰아넣었던 인물이다. 유현보는 이번에도 강희수를 제거하고자 함정을 파며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그러나 예전의 연약한 바둑 선비가 아닌 각성한 강희수 활약이 이어질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강희수를 바라보는 이인의 걱정 어린 눈빛도 시선을 끈다. 3년 전 이인은 살아남기 위해 강희수를 비정하게 끊어냈다. 다시 돌아온 자신의 옛 망형지우를 이번에는 잃지 않고자 뒷배가 되기로 자청한 그다. 여기서 이인과 강희수의 관계성은 어떻게 발전할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7회부터 3년 간 복수의 날을 예리하게 갈아온 신세경의 복수를 위한 본격 행보가 시작될 것”이라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한 신세경 특유의 외유내강 면모가 빛을 발휘해 더욱 휘몰아치는 서사가 이어질테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설 특집 금, 토, 일 파격 편성으로 9일 밤 9시 20분 7회, 10일 밤 9시 20분 8회, 11일 밤 9시 20분 9·10화가 연속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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