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KT&G, 견조한 실적에 주주환원 확대 여력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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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KT&G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실적 흐름이 견조하고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충분한 것도 긍정적이다.
이어 그는 "KT&G는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당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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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이 KT&G의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제시했다. 실적 흐름이 견조하고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충분하다는 진단이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8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8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부동산 부문의 적자전환을 담배와 건기식 부문 실적 개선으로 상쇄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담배 부문은 원재료 투입단가 상승, 중동 수출 선적 일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NGP) 판매량 증가, 해외 궐련 판매 확대와 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건기식 부문도 국내 로드샵 매출 확대와 면세 채널 회복, 중국 광군절 및 미국 추수감사절 프로모션에 따른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6억원 증가했다. 부동산 부문은 수원 사업 준공 및 기반시설 공사원가 일시 반영 효과로 영업이익이 적자전환 했다.
올해 실적도 △NGP 침투율 증가 △해외법인 담배 판매량 증가와 가격인상 △부재료 투입단가 상승 부담 완화 등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주환원 확대 여력이 충분한 것도 긍정적이다. KT&G는 전날 공시를 통해 자사주 350만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발표했고, 연간 주당 배당금도 전년 대비 200원 상향 조정했다. 또 하반기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계획 중이라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금리 인하 국면에서 고배당주의 매력도가 제고될 수 있는 점도 밸류에이션 상승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T&G는 올해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당 배당금 확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주주환원정책 확대 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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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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