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염증성 질환 후보물질 확보…신테카인과 '531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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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인터루킨(IL-10) 수용체 작용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미국 바이오기업 신테카인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
8일 미국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사노피는 신테카인으로부터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9개 후보물질을 인수했다.
존 버틴 사노피 염증 및 면역학 책임 연구자는 "IL-10은 면역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하게 맞춤화된 IL-10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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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김규빈 기자 = 프랑스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가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인터루킨(IL-10) 수용체 작용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미국 바이오기업 신테카인의 파이프라인을 인수했다.
8일 미국 바이오센추리에 따르면 사노피는 신테카인으로부터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등 9개 후보물질을 인수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신테카인은 4000만달러(약 531억원)를 선불금으로 받으며, 전임상·개발·규제 및 상업적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대한 단계별 로열티를 받게된다.
사노피는 정해진 전임상 개발 시점까지 연구활동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사노피는 IL-10 치료제에 대한 후속 전임상, 임상 및 판매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IL-10은 신호전달물질인 사이토카인의 한 종류로 체내 염증수치와 면역반응을 조절한다. IL-10은 그동안 면역억제제로 주목을 받아왔으나 다양한 면역세포에 대한 활성반응과 독성 반응으로 개발이 어려웠다.
이에 양사는 IL-10 치료제의 경우 면역 자극 효과를 제거하여 약물의 독성을 저해하는 동시에 효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할 예정이다.
양사는 2건의 1상 후보물질과 7건의 전임상 및 임상시험 신약 신청(IND) 가능 단계 후보물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중 신약 허가가 임박한 제품은 'STK-012'로 이는 암과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IL-2 치료제다. 신테카인은 지난해 9월 진행한 임상 1상 시험에서 암 환자에게 처음으로 투여했다.
존 버틴 사노피 염증 및 면역학 책임 연구자는 "IL-10은 면역 조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정밀하게 맞춤화된 IL-10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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