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 상추, 잔류농약 허용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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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입하된 상추 중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적발돼 압류·폐기 조치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재배자가 농약을 살포한 후 출하시기를 조절하지 못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 관할 행정기관이 농민들에 대해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적발된 상추는 전량 압류, 폐기 조치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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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엄궁·반여 농산물도매시장에 입하된 상추 중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이 적발돼 압류·폐기 조치됐다.
8일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소비가 많은 농산물 112건에 대해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111건이 허용기준치에 적합했으나 상추 1건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제의 상추에는 살균제인 테부코나졸이 허용기준치 0.05mg/kg를 크게 초과한 0.18mg/kg이 검출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재배자가 농약을 살포한 후 출하시기를 조절하지 못해 허용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가끔씩 있어 관할 행정기관이 농민들에 대해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적발된 상추는 전량 압류, 폐기 조치해 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설명했다.
기준치를 초과한 농산물을 출하하다 적발될 경우 해당 농민에 대해 첫 번째 적발시 전국 공영도매시장에 한달간 출하가 금지되고 과태료가 부과되기도 한다. 또 적발 횟수에 따라 공영도매시장 출하 금지기간이 길어지는 등 가중 처벌된다.
한편 이번에 검사된 농산물은 품목별로 채소류 75건, 과일류 19건, 버섯류 12건, 서류(감자, 고구마) 5건, 기타(콩나물) 1건 등 총 112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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