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년 연속 매출 1조원…“올해 지속성장 모멘텀 확보”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internet.com) 2024. 2.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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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39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당기순손실 346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라이브 게임에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성과와 영업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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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Q 매출 2392억·영업익 141억…전년比 성장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지난해 4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392억원, 영업이익 141억원, 당기순손실 3462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48%, 영업이익은 57.14% 증가했으나 당기순손실폭은 확대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9.65%, 영업이익이 37.61%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에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라이브 게임에서 진행한 콘텐츠 업데이트 성과와 영업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연간 실적은 매출 1조241억원, 영업이익 745억원, 당기순손실 32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10.77%, 57.65% 감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3년 실적은 ‘아키에이지 워’,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에버소울’ 등 다채로운 신작 출시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 라이브 게임의 안정적 성과에 힘입어 3년 연속 연간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라이브 서비스 강화 ▲주요 게임들의 서비스 지역 확장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개발에 주력해 지속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엑스엘게임즈 등 산하 자회사 및 국내외 유수 파트너사들과 함께 PC온라인 및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장르 기반의 게임들을 선보이는 데 주력한다.

모바일 게임은 ‘아키에이지 워’ 대만, 일본, 동남아시아 등 9개국, ‘에버소울’ 일본 지역,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유럽 지역 등 주요 라이브 게임의 해외시장 출시가 예정됐다. 크로스플랫폼 MMORPG ‘롬(R.O.M)’, 로그라이크 캐주얼 게임 ‘Project V(가제)’, 액션 RPG ‘가디스 오더’,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Project C(가제)’ 등의 신작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은 SRPG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핵앤슬래시 ‘패스 오브 엑자일2(POE2)’, AAA급 대작 ‘아키에이지2’, 웹소설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액션 RPG ‘검술명가 막내아들(가제)’ 등을 준비 중에 있다. 블록체인 온보딩 프로젝트는 글로벌 IP를 활용한 스포츠 시뮬레이션 게임, 캐주얼 육성 게임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 지속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운영’을 넘어 ‘생산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수준 높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중장기적인 모멘텀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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