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장 예비후보 두 자릿수…민주당 전략공천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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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과 함께 오는 4월10일 치러질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두 자릿수로 늘었다.
지난 1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동한 중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이 7일 공직자 신분을 벗고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전날 무소속 오경근 전 중구청장 후보(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 평화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예비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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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제선 전략공천' 유력 속 기존 주자들 반발 '다자 경선' 요구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22대 총선과 함께 오는 4월10일 치러질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가 두 자릿수로 늘었다.
지난 1일 명예퇴직을 신청한 이동한 중구청장 권한대행(부구청장)이 7일 공직자 신분을 벗고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전날 무소속 오경근 전 중구청장 후보(2010년 민선 5기 지방선거에 평화민주당 소속으로 출마)가 예비후보 명부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기존 더불어민주당 6명(권중순·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 이광문 전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조성칠 전 대전시의원, 강철승 전 황운하 의원 보좌관, 전병용 전 대전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국민의힘 2명(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 윤선기 전 대전시당 부위원장)에 더해 예비후보 등록자가 10명이 됐다.
여기에 중구의회 윤양수 의장(무소속)과 육상래 부의장(더불어민주당)도 출마 의사를 표명해 출마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략공천설이 나돌았던 시민운동가 출신(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희망제작소장 역임) 김제선 전 세종시교육청 비서실장이 7일 제17호 영입 인재로 발표하면서 전략공천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이에 민주당 예비후보군의 반발은 거세지고 있다.
6명의 예비후보들은 중앙당을 향해 “민주당이 공정을 잃어버리면 어떻게 국민의힘에 대적할 수 있을 것인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역에 뿌리박고 당원과 함께 열심히 활동했던 후보들이 있는데 중앙당에서 낙하산식으로 후보를 내리듯이 하는 작금의 상황은 이미 공정함을 버린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략공천을 중단하고 '3인 이상이 참여하는 다자 경선'을 통해 후보를 공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중구청장 재선거는 국민의힘 김광신 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재산 축소 신고)로 지난해 11월30일 직위를 상실(당선무효형 확정, 벌금 250만원)해 성사됐고, 국민의힘의 경우 자당에 귀책사유가 있는 재·보궐선거 무공천 방침을 천명한 바 있다.
ㅓㅁ@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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