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하루 앞둔 파키스탄서 폭탄테러로 28명 사망… IS "우리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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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하루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잇따른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당하는 등 극도의 정치 불안이 벌어지고 있다.
이란·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발루치스탄주는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자치권을 주장하는 반정부 무장단체들의 테러 활동이 잦은 지역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날 두 테러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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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하루 앞두고 파키스탄에서 잇따른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28명이 숨지고 약 40명이 부상당하는 등 극도의 정치 불안이 벌어지고 있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 세력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AP통신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오후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약 50㎞ 떨어진 피신 디스트릭트의 무소속 출마자 사무소 부근에서 오토바이에 설치된 사제폭탄이 터져 14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 이에 몇 시간 뒤에는 인근에 있는 다른 후보 사무소 앞에서 또 폭탄이 터져 10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이란·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한 발루치스탄주는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자치권을 주장하는 반정부 무장단체들의 테러 활동이 잦은 지역이다. AFP 통신에 따르면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날 두 테러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미르 알리 마르단 돔키 발루치스탄 주총리는 "평화로운 총선 과정을 방해하기 위한 시도"라며 모든 자원을 활용해 범죄자들을 체포할 것을 지시했다. 주정부는 3일간 애도기간을 선포하는 한편 선거를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에서는 8일 유권자 1억2,800만여명이 연방하원 의원 272명과 펀자브주 등 4개 주의회 의원을 직접 뽑는다. 파키스탄 정부는 투표 당일에도 정치인 등을 상대로 한 테러에 대비해 9만여개 투표소에 경찰과 군병력을 대거 배치할 방침이다.
위용성 기자 up@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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