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역 인근 북가좌6구역, 1984가구 아파트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개최 결과
신길역세권에 999세대 아파트 건립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에 1984가구 아파트가 들어선다.

8일 서울시는 지난 7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 정비구역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6호선·경의중앙선·공항철도)과 불광천에 인접해 위치해 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아파트 23개동 총 1984세대(공공임대주택 251세대)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이번 정비계획 결정은 보행접근성, 수변 개방감을 고려해 도시적 매력과 자연이 조화되는 수변경관 형성 등 다양한 계획 내용을 담고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정비구역 지정 후 오랜 기간 정체돼있던 북가좌 제6주택재건축정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시는 신길역세권(신길동 39-3번지 일대)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지하철 1, 5호선 신길역에 인접한 주거지로서 2018년에 결정된 정비구역에서 제외된 남측 저층주거지역을 편입해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했다.

대상지는 공동주택 획지 2만4834.2㎡에 아파트 8개동, 지하 4층~지상 45층 규모의 총 999세대(공공임대주택 400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중 341세대가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된다.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시설 및 공공보행통로와 공개공지를 계획했으며, 정비구역 남측 도로(영등포로62길)를 확폭하고, 동측 도로(영등포로60길)를 일정한 도시계획도로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신길역세권의 특색을 살린 주거환경 정비와 양질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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