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KB금융 주주환원율 40% 전망"...목표가 상향

김병덕 2024. 2. 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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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8일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KB금융의 4·4분기 지배순이익은 2615억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보수적 경기 전망 반영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중점 섹터에 대한 충당금 적립, 태영건설 관련 충당금 및 상생금융 관련 영향으로 약 1.4 조원 규모의 대손비용이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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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전경. 사진=뉴스1

SK증권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8일 SK증권 설용진 연구원은 "KB금융의 4·4분기 지배순이익은 2615억원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 "보수적 경기 전망 반영에 따른 대규모 충당금 적립,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중점 섹터에 대한 충당금 적립, 태영건설 관련 충당금 및 상생금융 관련 영향으로 약 1.4 조원 규모의 대손비용이 발생하며 전반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설 연구원은 "KB금융의 2023년 총 주주환원율은 자사주 및 현금배당을 포함해 약 38.6%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견조한 이익 체력 및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감안했을 때 향후에도 점진적인 주주 환원 확대를 전망하며 2024년 총 주주 환원율은 약 40%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실적추정치 변경, 주주 환원율 확대에 따른 할인율 조정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반적인 이익 체력, 자본력, 주주 환원 모두 업계 내 가장 안정적인 모습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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