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TKENS 지분 인수로 글로벌 전장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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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해성옵틱스는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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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장경윤 기자)스마트폰 카메라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해성옵틱스는 티케이이엔에스의 지분 50.1%를 인수했다고 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로 해성옵틱스는 전장 헤드램프 및 고성능 산업용 제습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헤드램프 시장은 약 40조원으로, 헤드램프의 클레임 비중은 램프 김서림 및 결로가 약 70%에 달한다. 이러한 습기불량 문제는 헤드램프 하우징 내외부 온도차, 헤드램프 에셈블리 노화로 인한 씰 손상, 헤드램프 주변의 누수, 제조결함 등에서 기인한다.
또한 헤드램프 광원시장에서 저발열 LED램프 적용이 보편화되면서, 기존 광원이었던 할로겐·HID램프 방식대비 습기·결로 발생률이 높아 램프 고장 및 반사경 마모 등 안전상의 문제를 더욱 증가시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티케이이엔에스는 자체 개발한 헤드램프용 일체형 제습제를 국내외 전장 브랜드에 공급을 추진 중이다. 티케이이엔에스의 일체형 제습제는 초음파 융착과 염화마그네숨계 복합물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기존의 실리카겔 대비 10배 이상의 우수한 습기 흡습력을 보인다.
기존 헤드램프 습기제거를 위해 적용돼오던 어셈블리 환기시스템 및 방담코팅 방식 대비 획기적인 제조원가와 뛰어난 효과뿐만 아니라 헤드램프 제조사의 조립과정을 생략시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러한 일체형 제습제는 헤드램프에 조향장치, 안전센서, 자율주행센서 등 중요한 부품이 포함되면서 품질 개선에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최근 티케이이엔에스는 국내 완성차 기업과 공동 특허를 획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에도 제품 공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장 및 설비를 확장 구축하고 있다. 자동차 헤드램프 제습제 시장 외에 수출용 배터리 포장 제습제, 수출컨테이너 등 고성능 산업 제습제와 복층 유리용 제습제 시장에도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티케이이엔에스 지분 인수는 미래 친환경 비즈니스 사업 추진의 시작으로 관계사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및 산업용 제습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재무개선과 신성장 동력을 적극 확대 추진해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경윤 기자(jkyoo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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