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임씬 리턴즈' PD "박지윤, 연기·추리·정리 다 되는 사람…나무랄 데 없어" [인터뷰②]

방송인 박지윤 / 티빙(TVING)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크라임씬 리턴즈' 윤현준 PD가 기존 멤버들 중 박지윤, 장진, 장동민을 다시 섭외한 이유를 밝혔다. 

'크라임씬' 시리즈는 용의자와 탐정이 된 참가자들이 그들 가운데 숨어있는 범인을 찾아내는 롤플레잉 추리 예능으로, 지난 2014년 JTBC에서 시즌1을 선보인 후 2015년 시즌2, 2017년 시즌3를 이어가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했다. 그리고 7년 만에 '크라임씬 리턴즈'로 돌아왔다. 티빙과 만난 '크라임씬 리턴즈'는 시리즈 사상 역대급 스케일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크라임씬 리턴즈'에는 영화감독 장진, 방송인 박지윤, 장동민 등 경력직 플레이어와 함께 신입 플레이어 샤이니 키, 배우 주현영, 아이브 안유진이 새롭게 합류해 추리 게임을 했다.

윤현준 PD / 티빙(TVING)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난 티빙 오리지널 '크라임씬 리턴즈' 윤현준 PD는 "기존 멤버로 다 가고도 싶지만, 그건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새로운 인물을 2명을 할지 3명을 할지도 의견이 팽팽했다. 그래도 좀 새로워 보이려면 세 명을 하는 게 좋겠다 했다"고 멤버 구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즌1부터 3까지 '크라임씬' 전 시즌 출연했던 박지윤은 이번에도 함께했다. 윤현준 PD는 기존 멤버인 박지윤에 대해 "'크라임씬' 하면 딱 생각나는 사람이다. 정리, 추리, 연기가 다 되는 사람이다. 연기는 거칠게도 해주고,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모든 걸 토해낸다. 또 탐정을 하면 정리도 잘 한다. 아나운서 출신인데도 연기를 그렇게 한다는 거에 저는 높이 산다. 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사람이라 '크라임씬'에 있어야 되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진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크라임씬'에서 장진의 추리를 빼면 얼마나 서운해 하실까 생각이 들었다"며 "장 감독이 말을 많이 하고 플레이를 하는 편이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던지는 편이다. 예리하고 굉장히 돋보인다"고 말했다.

장동민을 다시 부른 이유로는 "새 멤버가 3명이다보니 새 멤버를 편하게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를 생각했다. 장동민이 그러지 않을까 싶었다. 역시나 저의 판단에 있어서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는 9일 1~4화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