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툰 환수왕, 설맞이 이벤트 진행
한국의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네이버 웹툰 환수왕이 설을 맞아 이벤트를 개최했다.
환수왕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네이버 웹툰의 좌승훈 작가가 웹툰 전문 제작사 제이지비퍼블릭과 제작하고 있는 웹툰이다. 고미술품 경매사인(유물 전문가) 주인공 준섭이 을사늑약 전 대한제국에 떨어진 후 다시 현재로 돌아가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는 개그 웹툰이다.
환수왕의 좌 작가는 설을 맞아 환수왕의 웃긴 장면을 공유한 사람들에게 설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개그 작가다운 이벤트를 기획했다. 좌 작가는 ”자신이 받은 선물세트를 상품으로 나눔하는 것이 아니냐“는 독자의 댓글에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이벤트를 위해 특별히 구매한 상품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등 개그 작가다운 리액션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벤트 선물세트는 참치 선물세트, 홍삼세트, 석류 콜라겐 젤리 등이 있다. 이벤트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13화 업로드와 동시에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환수왕은 구한말 엄혹한 한반도의 운명 속에 오늘날 우리가 잃고 살아가는 가치를 발견하는 작품으로 작품성과 함께 좌승훈 작가 특유의 탁월한 개그 감각을 선보이며 기존 팬들과 신규 독자들 모두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진심 재밌다. 마라탕 탕후루(자극적인 맛) 같은 네이버 웹툰에 나타난 초당 순두부 같은 느낌”, ”유익한데 재밌기까지 하다“ 라며 긍정적인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환수왕은 현재 11화까지 연재됐다. 본격적인 스토리 전개가 시작됨에 따라 탄탄한 전개와 개그를 양면으로 선보이며 더 많은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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