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높은 성장성에 고평가...美 대선 영향 미칠 것-유진투자證

최두선 2024. 2. 8. 08: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진투자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수급 이벤트보다 업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과 유럽의 올해 선거 결과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실적 전망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 7일 주가 급등은 거래소 이전 상장과 대주주인 에코프로의 액면분할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 청주 오창 본사 전경.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유진투자증권은 8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수급 이벤트보다 업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 매출액은 1조1800억원, 영업적자는 1147억원으로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1245억원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전기차 시장 위축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39% 감소했다. 가공마진 축소로 재고평가손 제외 영업이익률은 0.8%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24년 매출은 6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4%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2025년부터 고성장 모드로 재진입할 수 있느냐가 주가에 가장 중요하다"면서 "헝가리, 미국 공장 계획의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 "미국과 유럽의 올해 선거 결과에 따라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실적 전망이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지난 7일 주가 급등은 거래소 이전 상장과 대주주인 에코프로의 액면분할에 따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기차 업황 둔화가 진행되고 있고 내년 이후 성장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큰 상태다.

한 연구원은 "당사의 실적 추정치는 미국의 연비규제와 유럽의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에 기반한다"며 "고성장을 가정한 2025년, 2026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7배, 47배 수준으로 해외 양극재업체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고평가 상태다"라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미국대선 #에코프로비엠 #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