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SpaceAI 2024 컨퍼런스' 성료

SpaceAI 2024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천문연구원 제공)/뉴스1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천문연구원은 7일 대전 본원에서 천문우주과학 분야 인공지능 연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프로그램을 천문우주과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 'SpaceAI 2024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우주인공지능(SpaceAI)dms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다양한 우주 분야 연구가 수행될 수 있도록 연구 주제 발굴, AI 전문가 양성, 다양한 빅데이터 및 AI 플랫폼 지원을 목적으로 천문연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지난해 수행한 AI 연구 활동 사례 소개와 최신 인공지능 모델 활용법과 향후 계획이 발표됐다.

SpaceAI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위한 과학자(Scientist) 트랙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할 수 있는 시민 과학자(Citizen Scientist) 트랙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Scientist 트랙은 2023년 상반기에 연구제안서 모집과 심사를 진행했으며, 최종 10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공동연구개발을 집중적으로 수행했다.

또 현재 경희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AI 팩토리 등 산학연이 협력해 빅데이터 및 컴퓨팅 자원 등을 지원하고 AI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SpaceAI 프로그램은 우주 환경 감시와 천문우주기술 분야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우주 탐사, 우주 바이오 분야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SpaceAI 프로그램 위원회 위원장인 최성환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 활용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SpaceAI 프로그램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플랫폼을 제공해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한다"며 "미국항공우주국(NASA)와 데이터세트, 모델, 카탈로그, API 등 연구 성과를 연동해 국제 커뮤니티에도 기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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