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G헬로비전, OTT 영향력 확대로 매출 감소 불가피"

박은비 기자 2024. 2. 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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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LG헬로비전에 대해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 제철장터(커머스), 렌털 등 신사업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으나 주요 캐시카우인 TV 사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29.2%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로 기타수익이 1361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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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NH투자증권은 8일 LG헬로비전에 대해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 제철장터(커머스), 렌털 등 신사업에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으나 주요 캐시카우인 TV 사업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00원으로 높였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헬로비전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7억원으로 29.2% 늘었다"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는데 교육청 스마트 단말 판매로 기타수익이 1361억원으로 크게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TV 매출액은 5.5% 감소한 1285억원으로 OTT 영향력 확대에 따라 주문형 비디오(VOD)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며 "알뜰폰(MVNO) 서비스 매출액은 3.7% 줄어든 366억원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마케팅비용은 37.5% 늘어난 75억원으로 증가하고 지배주주순이익은 -717억원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영업권 손상차손이 반영되며 지난해 말 기준 잔존 영업권은 245억원으로 상당 부분 떨어냈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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