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작년 영업익 4802억원…전년대비 16.6% 증가

권용삼 2024. 2. 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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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혁신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번 실적에 대해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국내 사업 신규 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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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둔화 불구 실적 견조…"신규 수주 확대·생산성 개선 효과"

[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CJ대한통운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혁신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 로고 이미지.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수치다.

아울러 지난해 4분기 실적의 경우 연결 기준 매출 3조605억7000만원, 영업이익 1440억1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2%, 28.2% 증가한 수치다.

이번 실적에 대해 CJ대한통운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물동량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국내 사업 신규 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택배·이커머스 사업에서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물류(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 2조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을 거뒀다. 한국 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의 경우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으나 4분기에는 소비재 중심 신규 수주를 확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긴 했지만 국내사업 신규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기준일은 4월 1일이다.

/권용삼 기자(dragonbu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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