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킥보드 타다 넘어진 현직 경찰, 시민 신고로 덜미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직접 관련 없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만취 상태에서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진 경찰관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다.

광주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서부경찰서 소속 A 경사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 경사는 지난 2일 밤 12시 30분쯤 광산구 장덕동의 한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공유형 전동 킥보드를 운행한 혐의를 받는다.

"킥보드를 타던 사람이 넘어졌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경사의 음주 운전 사실을 적발했다.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A 경사에게 범칙금 10만 원을 부과하고 면허취소 처분할 방침이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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