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부터 썩는 냄새까지…무시 말아야 할 4가지 체취

장종호 2024. 2. 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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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땀이나 스트레스, 질환 등의 이유로 안 좋은 체취가 나는데 본인이 인식을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그녀는 "구강 위생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는 다른 것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은 역류성 식도염, 만성적인 축농증, 구강 건조 및 타액 분비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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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출처=픽사베이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우리 몸에는 특유의 냄새가 있다.

땀이나 스트레스, 질환 등의 이유로 안 좋은 체취가 나는데 본인이 인식을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다.

샤워를 했음에도 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제니퍼 코들 박사는 최근 온라인에 무시하지 말아야 할 4가지 체취를 소개했다.

▶지속적인 입냄새

그녀는 양치질을 한 후에도 입냄새가 계속 난다고 느낀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녀는 "구강 위생이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 사라지지 않는 입냄새는 다른 것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은 역류성 식도염, 만성적인 축농증, 구강 건조 및 타액 분비 부족 등을 꼽을 수 있다.

자신의 입냄새를 확인하려면 손목을 핥은 후 잠시 말리고 냄새를 맡아보면 된다고 코들 박사는 전했다.

▶성기 비린내

코들 박사는 "여성 성기에서 비린내가 난다면 의사에게 가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균성 질염의 증상일 수 있다는 것.

그녀는 "좋은 박테리아와 나쁜 박테리아가 여성의 질에 공존하지만 나쁜 박테리아가 과도하게 증식하면 질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악취 뿐만 아니라 성교 후 특히 강한 비린내가 나는 이상한 질 분비물, 회색빛이 도는 흰색으로 변하거나 묽고 물처럼 변하는 분비물의 색상과 점도 변화 등의 증상도 있다.

세균성 질염으로는 일반적으로 통증이나 가려움증이 생기지 않는다.

발병 원인은 잦은 성교, 과도한 뒷물, 자궁경부가 헐어서 생기는 과다한 점액분비 등으로 질 내의 산성 환경이 없어지는 상황이 되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소변 냄새

고약한 냄새가 나는 소변은 남성과 여성 모두 요로 감염의 증상일 수 있다.

요로 감염은 요도, 방광, 요관, 신장 등의 비뇨기계에 세균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의미한다.

요로감염의 증상은 ▲배뇨 시 통증 또는 작열감 ▲평소보다 자주, 밤에 소변을 봐야 하는 경우 ▲갑자기 소변을 봐야 하거나 평소보다 더 급하게 소변을 봐야 하는 경우 ▲소변의 색이 탁하거나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아랫배 통증 또는 갈비뼈 바로 아래 등쪽 통증 ▲고열 또는 오한 등이 있다.

▶상처에서 나는 악취

몸에 있는 상처나 베인 곳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고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면 감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 ▲더러운 것이나 이물질이 박혀 있는 경우 ▲통증이 심해서 상처 부위를 닦을 수 없는 경우 ▲주요 혈관이나 관절 근처에 베인 경우 ▲빨갛게 붓고 고름이 나오는 경우 ▲동물이나 사람에게 물린 상처 등이 있다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코들 박사는 조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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