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4Q 영업익 788% '쑥'…목표가도 9.7만→11만-NH

박수현 기자 2024. 2. 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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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8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이 금쪽이에서 효자로 변신 중"이라며 "전사 수익성 개선 기조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 전반을 상향했는데 특히 미디어 부문 티빙 관련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진다. 티빙의 올해 사업 전략을 고려해 연말 기준 유료 가입자 수 가정을 500만명으로 높였고 연간 제작비 가정은 기존 대비 내려 잡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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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8일 CJ 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13% 상향 조정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빙이 금쪽이에서 효자로 변신 중"이라며 "전사 수익성 개선 기조를 고려해 실적 추정치 전반을 상향했는데 특히 미디어 부문 티빙 관련 추정치 상향이 두드러진다. 티빙의 올해 사업 전략을 고려해 연말 기준 유료 가입자 수 가정을 500만명으로 높였고 연간 제작비 가정은 기존 대비 내려 잡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티빙은 콘텐츠 효율성 강화 및 피프스 시즌(미국 제작사)의 영업 정상화에 따른 자회사 성장세, 인건비 절감 등 비용 효율화 효과까지 더해지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사업자"라며 "비사업자산 유동화 및 순차입금 축소 등 재무 건전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CJ ENM의 연결 매출액은 1조3000억원(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587억원(+788%)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라며 "적자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주효했는데 피프스 시즌은 19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티빙 역시 가입자 수 증가로 228억원 적자에 그쳤다. 음악 부문은 역대 최대 영업이익(354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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