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포천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애플 1위

삼성, 종합 점수 7.56점…전년보다 3단계 하락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45위에 올랐다.

8일 재계에 따르면 포천이 발표한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종합 점수 7.56점을 받으면서 4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42위였던 지난해보다 3계단 낮아진 순위다. 지난해 점수는 7.5점이었다.

업종별 순위의 경우 삼성전자는 '전자산업' 분야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체 순위에서 국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50위 안에 들었다. 지난 2021년 49위를 기록한 뒤 2022년에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가 지난해 순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삼성전자 이외에 50위권에 든 아시아 기업은 일본의 도요타자동차와 싱가포르 항공 등 3곳 뿐이다.

1위는 미국 애플로 17년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5년 연속 그 뒤를 잇고 있다.

한편, 포천은 매년 전 세계 주요 기업 임원과 애널리스트 등 3700여명을 대상으로 혁신, 인사관리, 자산 활용, 사회적 책임, 품질 관리, 재정 건전성, 장기 투자 가치, 제품·서비스 품질, 글로벌 경쟁력 등 9개 기준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jy5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