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에스엠, 작년 4분기 실적 부진…목표가 19%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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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8일 에스엠(041510)의 목표가를 기준 13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어 "2024년과 2025년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도 발표했다"며 "2024년만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1조4000억원, 4000억원에서 1조1800억원, 1600억원으로 1년 만에 영업이익 기준 60%를 하향했는데 매출액 감소분보다 영업이익 감소분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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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하나증권은 8일 에스엠(041510)의 목표가를 기준 13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과 낮아진 기획사 산업의 밸류에이션 하향을 반영하면서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00억원(-3% YoY), 109억원(-52%)으로 컨센서스(303억원)를 크게 하회했다"며 "별도 영업이익은 206억원(-14%)으로 NCT127·에스파·레드벨벳 등의 컴백으로 앨범이 550만장 등이 반영됐으나 당사 예상치보다 70억원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매출원가율이 66%까지 상승한 것으로 볼 때 일회성 인센티브 외에도 중소 규모 콘서트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부담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결에서도 단순 합산 기준 -93억원으로 상당히 부진했는데, 일본 활동 부재 및 대규모 공연 부재로 관련 종속법인들의 적자가 확대된 영향"이라고 짚었다.
이어 "2024년과 2025년의 실적 가이던스 하향도 발표했다"며 "2024년만 보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존 1조4000억원, 4000억원에서 1조1800억원, 1600억원으로 1년 만에 영업이익 기준 60%를 하향했는데 매출액 감소분보다 영업이익 감소분이 더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연간 35개 이상의 앨범 발매와 1분기 NCT WISH(일본) 포함 한국 여자 및 영국 남자 그룹 포함 3팀의 데뷔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 외 중장기 투자 계획은 기존 1조원에서 5000억원으로 하향했으며, 주당 1200원(배당 성향 34%)의 배당 및 24만주의 자사주 소각도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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