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인수 협상 결렬…"증자 리스크 해소"-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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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팬오션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하림의 HMM 인수 협상 결렬로 대규모 증자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림-JKL파트너스의 HMM 인수 협상 결렬로 인해 팬오션의 대규모 증자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그간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HMM 인수 주체로 참여하며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2~3조원 규모의 증자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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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8일 팬오션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으나 하림의 HMM 인수 협상 결렬로 대규모 증자 리스크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도 4500원에서 6500원으로 올렸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림-JKL파트너스의 HMM 인수 협상 결렬로 인해 팬오션의 대규모 증자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판단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며 "그간 팬오션은 하림그룹의 HMM 인수 주체로 참여하며 인수자금 조달을 위해 2~3조원 규모의 증자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인수 협상 결렬에 따라 팬오션의 주가는 하림-JKL파트너스의 HMM 인수 참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팬오션의 목표주가는 2024년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팬오션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6% 하락한 1조28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3% 줄어든 687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추정되는 부진 이유는 벌크 사업 부문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기대를 크게 하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건화물 시황은 지난해에 비해 출발이 좋은 상황"이라며 "올해와 내년 연간 건화물 시황도 수급 개선으로 완만한 회복을 전망하고 있다. 환경규제 이슈 부각 시 시황 회복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이제는 본업 가치에 집중할 시기"라고 설명했다.
김창현 기자 hyun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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