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에 쓰레기 봉투 쓴 50대 여성 변사체... 부천 야산서 발견
권상은 기자 2024. 2. 8. 08:33
경기 부천의 야산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분쯤 부천시 원미구 도당동 야산 정상 근처에 “여자가 쓰러져 있다”는 등산객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 여성은 등산로 입구로부터 약 50m 떨어진 정상 근처의 벤치에 엎드려 숨진 상태였다. 머리에는 10L 들이 쓰레기 종량제 봉지를 쓰고 빈 지퍼백 2개를 손에 쥐고 있었다. 점퍼와 청바지 차림에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50대 여성 A씨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타살 혐의점은 없으나 경위를 밝혀내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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