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저PBR에 주주환원 강화까지…'매수' 의견-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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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저PBR(주당순자산가치)주인데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주주환원책 강화를 이어가 기업가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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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주목받는 저PBR(주당순자산가치)주인데다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주주환원책 강화를 이어가 기업가치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백화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4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8.3%), 960억원(+40%)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라며 "백화점 부문은 5개 분기 만에 증익했으나 면세와 지누스 부진이 아쉬웠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저PBR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유통 업종의 주가도 상승세"라며 "유통 업종은 대표적인 저PBR 관련 업종으로 분류되나 이는 낮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취약한 재무구조가 원인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9월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지주사로 하는 단일 지주회사 체제가 확립된 이후 변화가 감지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쟁업체들 대비 재무구조가 안정적이고 자사주 비중도 6.6%로 높은데다 기존에는 인색했던 향후 3개년간 최저 DPS(주당배당금) 1300원 결정 등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돼 긍정적이다. 본업이 회복돼 이익률이 개선되고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되면 현재의 기업가치 상승세는 구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조 연구위원은 "백화점은 대전점 영업 재개와 주요 점포 리뉴얼 효과에 따라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광고선전비도 효율적으로 집행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 면세점은 브랜드 교체와 공항점 임차료 부담 완화로 경쟁력 제고가 예상된다"라며 "앞서 언급한 주주환원 정책 강화와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주목한다"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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