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 추천한, 귀경길 플레이 리스트는?[설기획③]

배우 김희애, 탕준상, 노정의, 김윤진, 조진웅(왼쪽 위 시계방향), 사진제공|각 배급사

-[설기획②] ★들이 추천한, 어른들 잔소리 대처법에 이어.

갑진년 진짜 새해가 밝았다. 올해 행복한 한해를 보내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소원들을 바라고 있을까.

배우 유해진, 마동석, 조진웅, 김윤진, 김희애, 이수경, 이준영, 노정의, 탕준상 등 스타들이 ‘스포츠경향’에 귀경길을 밝혀줄 플레이 리스트를 공개했다. 또한 새해를 바라보는 그들의 희망을 귀띔했다.

Q5. 꽉 막힌 귀경길 도로 위, 짜증 날릴 플레이 리스트 추천해주세요!

[탕준상] 검정치마 ‘에브리씽’을 요즘 엄청 듣고 있는데요. 신나는 곡도 많지만, 차분한 노래 들으면서 마음 가라앉히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지수의 ‘꽃’? 운전하다보면 손목 시큰하고 아플 수도 있으니까 안무 따라하듯 손목 돌리면서 운동도 하고요. 하하.

[노정의] 이무진 ‘에피소드’와 키스오프라이프 ‘쉿’이요. 제가 요즘 운전하면서 듣고 있는 리스트예요. 활기찬 노래라서 지루함이 없어질 걸요.

[이준영] 전 역시나 제 노래예요! 으하하. 이준영의 ‘AMEN’ 들어보세요! 그리고 레디(REDDY)의 ‘아임 업(I‘M UP)’ 추천합니다. 경쾌한 비트와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막힌 속을 뚫어보자고요!

배우 마동석, 유해진, 이준영, 이수경(왼쪽 위 시계방향).

Q6. 마지막으로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들을 크게 외쳐주세요!

[노정의] 올해는 더 건강했으면 해요. 제가 행복일기를 쓰는데요. 행복 일기가 꽉 차는 한해가 됐으면 좋겠고, 몸도 마음도 모두 건강했으면 해요. 여러분도 원하는 일을 다 이룰 수 있는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김희애] 열심히 촬영해 둔 영화 ‘데드맨’, ‘보통의 가족’, 넷플릭스 ‘돌풍’이 올해 공개될 예정이에요. 저를 비롯해 많은 배우, 스태프들이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작업한 작품인 만큼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김윤진] 순간순간 마음 표현을 바로바로 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요.

[이수경] 스스로의 다짐 같은 소원인데요. 올해는 돈을 아껴보는 게 소원입니다. 하하.

[유해진] 개인적으론 새해에 하고 싶은 작품을 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것 말고 다른 소원이나 목표는 없어요. 이미 연기하면서 너무 많은 것을 얻었고 받았으니까요. 소원이나 목표를 세우기보다 어떻게 저물어가느냐가 더 큰 숙제인 것 같아요.

[마동석] 전 모든 사람에게 나쁜 일들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다들 건강하고 행복하길!

[조진웅] 모두 건강하시고 원하시는 바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준영] 두 가지가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영감을 받으면서 지치지 않고 평안하게 나의 템포로 걸어갔으면 좋겠고요. 또 하나는 진짜 개인적인 건데, 댄스 배틀에 많이 나가고 싶습니다! 기대해주세요!

[탕준상] 얼마 전에 ‘도그데이즈’ 무대 인사를 하면서 편지도 많이 받았는데요. ‘탕준상 배우는 내 존재를 모르겠지만 이 편지로 인해 조금이나마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쓰였더라고요. 너무 행복했어요. 그래서 절 좋아해주는 팬들에게도 제가 더 열심히 해서 이유없이 행복할 수 있는 작품들을 많이 보여줄게요. 계속 행복하게 있어주세요!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