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 추천한, 어른들 잔소리 대처법은?[설기획②]
-[설기획①] ★들이 추천한, 3박4일 구정연휴 알차게 보내는 법에 이어.
갑진년 새해에도 어른들의 잔소리는 쏟아진다. 3박4일 연휴기간 잔소리 폭탄 속에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배우 유해진, 마동석, 조진웅, 김윤진, 김희애, 이수경, 이준영, 노정의, 탕준상 등 스타들이 ‘스포츠경향’에 구정 연휴 쉽게 보내는 방법들을 제안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볼까?
Q3. 설날엔 떡국이지만, 그것 말고도 연휴를 근사하게 보낼 추천 음식도 있나요?
[마동석] 삼계탕이요! 무조건 삼계탕 류로 가야합니다. 몸이 허하다는 느낌을 받는 사람이라면 특히나 더더욱 크고 좋은 닭을 푸~욱~ 우려서 드세요. 거기에 떡을 넣어도 되고요.
[김윤진] 저의 소울 푸드이기도 한데요. 로제 떡볶이요. 만들기도 간편해요. 떡과 로제 소스, 고추장만 있으면 뚝딱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고요.
[조진웅] 명절엔 ‘전치찌개’ 아닙니까. 각종 전을 넣고 걸쭉하게 끓인 찌개 추천합니다. 얼마나 맛있는데요.
[김희애] 연휴엔 어쩔 수 없이 칼로리 높은 명절 음식을 먹게 될 건데요. 3~4일차부터는 가볍고 건강한 음식으로 채워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그리스식 샐러드나 요거트 같은 식단이요. 맛있는 음식도 먹고, 건강도 챙기고! 기분도 내면서 내 몸도 챙기는 건강한 타협점을 찾는 거예요. 내가 나를 잘 대해주는 것만큼 근사한 건 없는 것 같아요.
[이수경] 저는 밀키트로 할래요. 좋아하는 메뉴를 잔뜩 사서 뷔페식으로 먹으면 근사한 설 연휴가 되지 않을까요? 맛있고 간편해서 더 좋을 거 같아요.
Q4. ‘몇 등이니’ ‘결혼 안 하니’ 등 어르신들의 잔소리가 걱정되는 이들을 구원할 방법은요?
[유해진] 얼른 인사만 하고 빠지세요. 뭐 다른 방법이 있나요? 하하.
[마동석] 아니면 용돈을 많이 드리세요. 밖에서 열심히 일해서 용돈 드리면, 잔소리 싹!
[노정의] 안 들을 수 있는 방법은 모르겠는데요. 그냥 웃으면서 넘기세요. 그게 제일 좋지 않아요? 결혼하라고 해도 웃으면서 ‘네, 네’, 공부 잘 되어가냐고 해도 ‘네, 네’ 하면 기분 좋게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준영] 저도요. 겸허히 받아들여야 우리의 정신 건강에도 좋습니다.
-[설기획③] ★들이 추천한, 귀경길 플레이 리스트로 이어집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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