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 추천한, 3박4일 구정연휴 알차게 보내는 법은?[설기획①]
갑진년 새로운 한해가 비로소 시작되는 구정, 3박4일의 연휴가 시작됐다. 누군가에겐 짧게만 느껴질 수도 있고, 누군가에겐 아무것도 할 것 없어 지루하게 비칠 수 있는 황금같은 시간을 알차게 보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배우 유해진, 마동석, 조진웅, 김윤진, 김희애, 이수경, 이준영, 노정의, 탕준상 등 스타들이 ‘스포츠경향’에 구정 연휴 누구보다도 신나게 보낼 수 있는 방법들을 제안했다. 그들의 얘기를 들어볼까?
Q1. 추운 겨울도 이겨내는 구정 연휴, 누구보다 재밌게 보낼 방법이 있다면요?
[마동석] 무족건 가족이랑 같이 모여야죠. 맛있는 것도 먹고 영화나 시리즈도 OTT로 몇 편씩 정주행하고요. 아, 이건 지금 내가 하고 싶은 건가?
[유해진] 서울 같은 경우는 연휴엔 다들 고향으로 빠져나가서 조금 한산해지지 않나요? 그럴 때 팔각정을 걷는 거예요. 떡국 먹고 여유있게~! 사람들이 없으니까 산책도 하고 즐길 수 있잖아요?! 그러다가 친구들 만나면 동네 어귀 가서 한 잔 기울여도 좋고요.
[김희애] 그동안 힘들게 열심히 달려왔으니 연휴 동안만이라도 온전히 나를 위한 쉼을 즐기고 여유를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혹시나 시간이 된다면 영화관에 가서 영화 ‘데드맨’을 보는 것도 추천해요! 친구 또는 가족과 함께 관람하면 더 좋고요(웃음).
[조진웅] 저는 최백호 님의 ‘바다 끝’을 듣는다면 아주 근사한 연휴가 될 것 같습니다.
Q2. 그럼 어쩔 수 없이 나홀로 연휴를 보내야만 하는 1인 가구들에게도 좋은 방법 추천하신다면요?
[이수경] 일단 집에 혼자 있는 친구들이 누가 있는지 사전 조사를 해야죠. 스케줄을 맞춰서 만나는 걸 추천해요. 아니면 이런 건 어때요? 구정 연휴엔 아주 강하고 지독한 웨이트 운동으로 멋져지는 방법이요!
[탕준상] 저도 비슷해요. 시간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축구를 하는 거예요. 그리고 경기 뒤에 그 사람들과 회포를 푸는 거죠. 저도 연휴 끝나자마자 입대하는 친구가 있어서 동네 친구들과 모여 술 한 잔 할 생각이에요. 마음 맞는 친구들과 만나서 재밌는 얘기 나누면 후딱 지나갈 걸요?
[김윤진] 사람들 붐비지 않고 조용해진 거리도 걷고 보고 싶은 영화나 하고 싶은 게임을 골라서 정신없이 노는 거 추천이요! 그리고 그동안 고생한 나를 위해 푹 자기! 특별한 계획이 없는 것도 너무 좋지 않나요.
[노정의] 저는 집 추천이요. 따끈한 떡국을 끓인 다음에 OTT 하나 골라서 도장 깨기 하는 거 어때요?
[이준영] 그럼 이준영 필모 깨기는 어때요? 하하하. 맛있는 음식 먹으면서요.
-[설기획②] ★들이 추천한, 어른들 잔소리 대처법으로 이어집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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