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티모시?…연휴 韓영화 등판에도 '웡카' 독주→'듄2' 예매율 2위

김보영 2024. 2. 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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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웡카'(감독 폴 킹)가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는 지난 7일 5만 57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웡카'와 함께 오는 2월 28일 개봉을 앞둔 티모시 샬라메의 또다른 신작 '듄: 파트2'가 예매율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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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도그데이즈'·'소풍' 2만명대 동원 그쳐
연휴 특수 가능할까…'도그데이즈' 예매율 3위 눈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설 연휴를 겨냥한 한국 영화 신작들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웡카’(감독 폴 킹)가 8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티모시 샬라메 주연 영화 ‘웡카’는 지난 7일 5만 570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97만 220명으로 이날 중 100만 누적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반면 설 연휴를 겨냥해 동시에 개봉한 한국 영화 세 편 ‘데드맨’(감독 하준원)과 ‘도그데이즈’(감독 김덕민), ‘소풍’(감독 김용균)은 지난 7일 개봉 첫날임에도 각각 2만 명 대를 끌어모으는데 그쳤다. 다만 박스오피스 1위의 ‘웡카’ 역시 일일 5만 명 대 수준으로 미약한 독주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한국 영화 세 편 중에선 조진웅, 김희애 주연 ‘데드맨’이 가장 많은 관객들을 모았다. ‘데드맨’은 개봉일인 지난 7일 2만 8099명을 모으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1876명이다. 그 다음은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주연 영화 ‘소풍’이 2만 1510명을 동원하며 뒤를 이었다. 누적 관객 수는 2만 3619명이다. 윤여정, 유해진 주연 ‘도그데이즈’는 2만 705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만 3426명이다.

같은 날 개봉한 ‘킹스맨’ 매튜 본 감독의 신작 ‘아가일’은 1만 5459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은 ‘웡카’와 함께 오는 2월 28일 개봉을 앞둔 티모시 샬라메의 또다른 신작 ‘듄: 파트2’가 예매율 1위와 2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특히 ‘듄: 파트2’는 개봉 20일 전임에도 예매율 2위에 오를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개봉일 박스오피스 성적은 낮았지만, ‘도그데이즈’가 예매율 3위를 달리고 있다. ‘데드맨’이 4위로 뒤를 이었고, ‘소풍’이 7위를 기록 중이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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