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원희 "'놀러와', 인사도 못 하고 종영…집 가는 길에 소식 들어 당황했다"('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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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과 김원희가 '공감토크쇼 놀러와'(이하 '놀러와') 종영 당시를 회상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유재석의 20년 '찐친' 김원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유재석은 "제가 '놀러와'를 진행할 때만 해도 저보다 예능적 경험, 소위 말하는 네임드는 원희 씨가 저보다 훨씬 스타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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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방송인 유재석과 김원희가 '공감토크쇼 놀러와'(이하 '놀러와') 종영 당시를 회상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유재석의 20년 '찐친' 김원희가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두 사람은 2004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러와'에서 인연을 맺었다. 이날 두 사람은 '놀러와' 이후 12년 만에 재회했다고.
유재석은 "'놀러와'에서 저희가 매주 보고 그랬는데, 이렇게 세 사람이 카메라 앞에서 이러고 있다"고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제가 '놀러와'를 진행할 때만 해도 저보다 예능적 경험, 소위 말하는 네임드는 원희 씨가 저보다 훨씬 스타였다"고 했다.
그는 "'놀러와' 얘기를 (김)나영 왔을 때도 이야기 하고, 원희 씨 나와서 이야기 하게 되는데,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프로그램이 마무리가 된 게 저도 당황스러웠다"고 '놀러와' 종영 당시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녹화 끝나고 집에 가려고 탄 엘리베이터에서 PD 님이 '오늘 녹화가 마지막이었다'고 했다. PD님이 그때 많이 울었다"고 했다.
이를 들은 김원희는 "우리가 뭐 사실 인사할 곳도 없다. 근데 8, 9년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제대로 인사를 못한 게 (아쉬웠다)"며 "그래서 우리 회식할 때 사진을 찍어서 올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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