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실적 훈풍, 상승세 이어갈까?…S&P 지수 '5000선' 눈 앞

윤진섭 기자 2024. 2. 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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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도지은

굿모닝 마켓입니다.

경제 연착륙과 실적 기대감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S&P지수는 5000선을 눈앞에 두고 있고 위험 자산 선호 심리가 전체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 일제히 올라줬습니다.

S&P500은 0.82% 오르면서 종가 5000선에 바짝 다가갔고, 다우 지수는 0.40% 상승, 나스닥도 0.95%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자세한 종목별 흐름 보시면 실적 개별 이슈가 있었던 종목들 제외하고는 대체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2%대 상승했고 애플은 강보합세에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2%대 또 올라주면서 700달러 선을 기어코 돌파해 냈습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쉬어갔던 반도체주들 흐름 좋았습니다.

6위부터 10위도 살펴보시면 메타도 3%대 상승, 테슬라도 1%대 상승 보이면서 마감했습니다.

대형 기술주들이 앞에서 끌고 개별 종목들이 밀어줬습니다.

이번 주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체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특별히 시장에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만 짚자면, 인플레이션이 잡혀가는 것 같은데, 승리를 단언할 수는 없다.

확실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입니다.

그래도 카시카리 총재는 매파로 알려져 있는 것에 비해 긍정적인 스탠스를 보였습니다.

경기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망을 강하게 주장하는데, 주식 투자자로서는 환영할 만한 대목입니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의 연설도 보면, 금리 인하는 빨리 안 하고, 많이도 안 할 것이다, 물가가 잡히고 있는 것 같긴 한데, 지표를 잘 지켜봐야한다, 고용 시장도 그렇고 경제 성장도 그렇고 잘 버티고 있다.

이대로라면 고금리 상황이 조금 더 유지되어도 괜찮을지도…? 등으로 해석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연준의 발언 속 저희 해야 할 일을 정리해 보면, 섣부른 설레발은 자제하고, 2월에 발표되는 지표들을 지켜보며 경기 침체로 빠지지는 않을지, 고용 시장은 차분해지고 물가도 잡혀가는지에 집중하면 될 것 같습니다.

낙관론을 유지하기 위해선 해소되어야 할 변동성 요소들이 있습니다.

3월 FOMC에 대한 섣부른 금리 인하 기대가 한번 발목을 잡았었고,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와 지역 은행들의 건정성 우려도 고려 요소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단기 인플레이션이 재발될 우려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특히 하마스의 휴전 제안을 이스라엘 측에서 거부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입니다만, 국제유가는 예상보다 적은 미국 API 원유 재고와 미국의 원유 생산 전망 하향 조정에 따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무디스가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와 그 자회사의 장기 등급을 두 단계 강등했고, 추가 하향 가능성도 있다고 시사하면서 지역 은행들의 건전성 문제도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이런 변동성을 키울 요인들보다 시장의 심리가 더 강합니다.

단적인 예로 비트코인 시장 다시 한번 탄력적으로 움직여주는데요.

현물 ETF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든 반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대표 코인들의 가격은 다시 오르면서 비트코인 원화 기준으로 6000만 원 선 위로 올라선 모습입니다.

이처럼 시장 심리는 탐욕 수준을 다시 넘어선 상황입니다.

1월 시장을 잠시 되돌아보면, 뉴욕증시 과열 논란 속에서도 상승장이 이어졌었죠.

특히 AI 모멘텀이 유지되면서 AI관련주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계속 진행되고 있는 만큼 개별 주가들의 변동성도 큽니다.

다만 M7 안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듯 지수가 신고가 랠리라고 모든 종목이 다같이 오르는 시장이 아니라, 선별적으로 오르는 시장인 만큼 종목과 섹터 선별이 중요해보입니다.

내 포트폴리오가 변동성에 잘 버틸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지, 연휴 동안 점검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굿모닝 마켓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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