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으로서 부족" 손흥민, SNS로 또 사과…팬들 "죄송 금지"

양성희 기자 2024. 2. 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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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며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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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사진=뉴시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손흥민이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며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주고 응원해줘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며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썼다.

그는 "많은 분들이 기대했던 아시안컵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는 말도 남겼다.

손흥민의 글에 팬들은 "부족했습니다 압수, 죄송합니다 압수", "죄송 금지"라며 응원을 보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7일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태극전사 중 유일하게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 복귀해 오는 11일 브라이튼을 상대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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