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지난해 영업이익 1조6천498억원…1년 전보다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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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6천498억원으로 2022년보다 2.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8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26조3천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습니다. 순이익은 9천887억원으로 28.8% 줄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은 2천6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5.4% 늘었습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6조6천984억원과 417억원이었습니다.
KT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의 역기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업별로 보면 무선 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확대와 로밍 매출의 견조한 성장, 알뜰폰 사업 확대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성장했습니다. 가정 내 집 전화 수요 감소로 유선전화 매출이 전년 대비 7.6% 감소했으나, 초고속인터넷은 기가인터넷 가입자 순증이 지속 확대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습니다. 미디어 사업은 고ARPU 중심의 IPTV 가입자 유치로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었습니다.
기업서비스 사업에서는 디지털 전환(DX) 수요 증가와 더불어 AICC, IoT, 스마트모빌리티, 스마트 공간, 에너지 사업 등 5대 사업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기업인터넷·데이터 사업은 기업고객 트래픽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4.7% 성장했습니다. 5대 성장 사업은 AICC와 Enterprise IoT 사업에서의 고객 확대로 전년 대비 매출이 2.4% 증가했습니다.
아울러 KT그룹의 금융 분야인 BC카드는 결제 프로세싱 매입액 증대, 자체카드·금융사업 등 신사업 성장세로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3% 성장했습니다.
케이뱅크는 수신과 여신, 고객 수가 꾸준히 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19.1조원, 여신 잔액은 13.8조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27.8%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누적 고객 수는 820만 명에서 953만 명으로 늘었습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 임대 매출 증가와 호텔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21.8% 증가했습니다.
한편 KT는 지난 10월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2023년 주주환원으로 주당 현금 배당금 1천960원과 자사주 매입, 소각 271억원을 결정했습니다. 배당금은 3월 정기 주주총회의 최종 승인을 거쳐 주주에게 지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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