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북 큰 추위 없고 맑은 날 많아

설 당일인 10일 오후 약한 비 조금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는 설 연휴(9~12일) 큰 추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이 많아 고향을 방문하는 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전주 기상지청(지청장 임덕빈)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설 연휴기간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

연휴 초반(8~9일)은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겠다. 귀성길 육상, 해상, 항공 교통은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다.

맑은 날씨가 유지되며 밤사이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설 당일(10일)은 오전까지는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 들다가 오후에 기압골이 접근하면서 비가 조금 내리겠다.

기압골 전면에서 유입되는 따뜻한 바람의 강도 변화로 강수 영역뿐 아니라 미세한 온도 변화에 따른 강수 형태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연휴 후반인 11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오후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해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기압골이 접근해 오면서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먼바다를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은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낮 동안 비교적 포근해 야외활동하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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