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 손흥민 "팀 잘 이끌지 못해…감사하고 죄송"
김태인 기자 2024. 2. 8. 08:0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전을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이 개인 소셜미디어에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오늘(8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많은 분이 기대해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너무 늦어졌다"며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것 같다"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부족했다고 생각하지 말라며 손흥민을 위로했습니다. 팬들은 그에게 "정말 잘했다. 정말 멋졌다", "손흥민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이라 자랑스럽다" 등의 말들을 전했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어제(7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대 2로 패하면서 64년 만에 우승에 도전을 멈추게 됐습니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3골을 터트렸습니다. 대회를 마친 손흥민은 구단 토트넘이 있는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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