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정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고?…‘괴물’ 스포츠 OTT 나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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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 스포츠케이블TV 방송사들이 '적과의 동침'을 선택했다.
경쟁사와 손잡고 올 가을 슈퍼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스포츠케이블TV의 유료 가입자는 최근 수년간 연간 7%에 달하는 감소를 경험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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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는 “ESPN과 폭스코퍼레이션, 워너브로스가 스포츠 스트리밍 플랫폼 개발을 위해 팀을 구성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이들 미디어 기업이 올 가을 통합스티리밍 플랫폼 출시를 준비중이며, 아직 구체적인 이름과 구독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각 사는 3분의 1씩의 지분을 가지게 될 전망이다.
WSJ는 3개 회사의 연합이 스포츠 유료콘텐츠를 즐기는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줄 것이라며, 그동안 이어온 TV 중심에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번 스포츠 미디어의 연합플랫폼은 ESPN과 폭스의 결합에서 시작됐으며, 두 회사는 이미 호주에서 ESPN콘텐츠를 폭스가 방송하는 등의 방식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만 세 회사는 선택에 따라 개별 서비스에 대한 유료구독을 유지하면서도 통합플랫폼을 함께 판매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슈퍼 스포츠플랫폼의 가격은 기존 월 100달러에 달했던 일부 스포츠케이블 구독료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전망이다.
월가에서는 3개 회사가 연합해 새로운 벤처플랫폼을 구성할 경우 미극 스포츠의 55%를 방송권리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분석하며, 조만간 새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지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미국 스포츠케이블 방송사들은 시청자 감소로 실적 부진 위기에 빠진 바 있다. 고객들이 이탈하는 와중에 세계적인 스포츠리그의 중계권 가격은 계속 상승하면서 악순환이 이어졌다.
WSJ은 “스포츠리그 중계는 방송사에서 스트리밍서비스 업체로 점점 전환되고 있다”면서 “미디어 기업들의 연합은 스포츠 중계권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아마존닷컴의 프라임비디오는 NFL 게임을 포함해 여러 스포츠이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플TV+는 야구를, 컴캐스트의 피코크 스트리밍서비스는 NFL플레이오프에 대한 일부 독점적인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츠 팬들은 일부 업체가 권한을 독점하는 것에 불만을 표하고 있지만 많게는수천만명이 시청하는 스포츠이벤트에 대한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스포츠케이블TV의 유료 가입자는 최근 수년간 연간 7%에 달하는 감소를 경험하고 있으며,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는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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