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 레오, 프로배구 6시즌 만에 6000득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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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34)가 프로배구 최다 득점 신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는 삼성화재 시절인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득점상을 받았고, 2014~2015시즌 개인 최다인 1282점을 기록하는 등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때문에 레오가 V-리그에서 1~2시즌을 더 뛸 경우, 박철우의 득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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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3위 OK금융, 1, 2위 도약 가시권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OK금융그룹 외국인 선수 레오(34)가 프로배구 최다 득점 신기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오는 9일 오후 2시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맞대결 한다.
4라운드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한 OK금융그룹은 지난 2일 현대캐피탈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지만 6일 삼성화재전에서 승리해 3위로 올라섰다.
시즌 15승 11패(승점 43)를 기록한 OK금융그룹은 1위 우리카드(17승 9패·승점 50)를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그 중심에는 레오가 있다. 그는 전성기 시절의 파워는 없지만, 여전히 뛰어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레오는 이번 시즌 42.75%의 공격점유율을 기록하며 55.43%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당 평균득점이 25점이 넘는다. 이번 시즌에만 산술적으로 900득점 이상도 가능하다.
공격종합, 서브 부문에서 모두 2위를 달리고 있다. 높이와 테크닉이 뛰어난 레오는 오픈공격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V-리그에서 6시즌째 뛰고 있는 그는 역대 득점 기록 부문에서도 상위권에 있다.
레오는 역대 공격득점(5007점) 2위에 올랐고, 전체 득점(5684점) 부문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삼성화재 시절인 2012~2013시즌, 2013~2014시즌에 득점상을 받았고, 2014~2015시즌 개인 최다인 1282점을 기록하는 등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를 거머쥐며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프로배구 선수 중 득점 5000점을 넘긴 선수는 원년(2005년)부터 활약한 박철우(공격득점 5584점·득점 6603점)와 레오 뿐이다.
마흔을 바라보고 있는 박철우는 더 이상 한국전력의 주득점원이 아니다. 박철우의 이번 시즌 득점은 20점에 불과하다. 때문에 레오가 V-리그에서 1~2시즌을 더 뛸 경우, 박철우의 득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도 있다.
레오는 역대 서브득점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서브득점 41개를 보태 역대 서브득점 400개 고지를 밟았다.
그는 2022~2023시즌 서브득점 127개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종전 2020-2021시즌 러셀 111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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