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어닝쇼크에 목표가↓…올해 턴어라운드 전망-NH

이용성 2024. 2. 8. 07: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NH투자증권은 8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는 등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올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 높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의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2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고, 영업손실은 49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콘텐트리중앙(0364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에서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하는 등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올해 턴어라운드할 전망이 높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만5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7.3%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780원이다.

(사진=NH투자증권)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콘텐트리중앙의 지난해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25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늘고, 영업손실은 49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되면서 어닝 쇼크를 나타냈다. 방송 및 공간 부문 모두 일회성 빅배스(대규모 손실처리) 영향 때문이다.

방송 부문의 경우 영업적자가 209억원으로 나타나며 적자전환했는데 장기제작 콘텐츠 제작비 및 판권관련 손상처리로 발생한 일회성 비용(208억원)을 제외 시 손익분기점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공간 부문의 경우 극장에서 영업적자가 69억원이 발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했는데 ‘서울의 봄’ 흥행에 따른 매출 호조에도 불구, 체질개선 과정에서의 일회성 비용(복리후생비 30억원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다만, 빅배스로 비워내고 시작하는 만큼, 확실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특히 미국 배우조합 파업 종료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제작사 Wiip이 이미 주요 글로벌 OTT로 3건 납품을 확정했고, 그 중 ‘The Summer I Turned Pretty S3’의 경우, 기존 시즌이 흥행한 작품인 만큼 이전 시즌 대비 확연히 개선된 수익성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K 콘텐츠의 경우 촘촘한 납품 계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의 경우 캡티브 11편, 논캡티브 10편의 편성이 확정됐다”며 “특히 하반기 편성에는 글로벌 흥행작 ‘지옥 S2’가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