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안고 있었던 건”…사망사고 사죄한 만취 벤츠女 ‘솔직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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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DJ예송이 "고인과 유가족분들에게 드린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며 사죄의 뜻을 밝혔다.
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DJ예송은 "그 어떤 말로도 제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특히 DJ예송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강아지를 안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DJ예송은 "당시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분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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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분 보이지 않았고 사고 인지 못해”
7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DJ예송은 “그 어떤 말로도 제가 지은 죄를 씻을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앞서 DJ예송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망사고를 냈다. 그는 논현동에서 술을 마시고 벤츠를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배달 기사 운전자 50대 남성을 숨지게 했다.
현장에서 붙잡힌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은 상태였다. 동승자는 없었고 간이약물 검사에서 마약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DJ예송은 사고 직후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 없이 강아지를 안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또한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측정 요구에 불응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도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DJ예송은 “당시 사고가 난 직후에는 피해자분이 보이지 않았고 제가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차 주변으로 모여 저도 차에서 내렸고, 이후 강아지가 너무나 짖어서 현장이 시끄러우니 안고 있으란 말에 안았다”며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을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오며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며 “제가 한 가정에 그런 슬픔을 드렸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DJ예송은 지난 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았고 법원은 “도주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유명DJ인 DJ예송은 사고 이후 네티즌들에 의해 신상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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