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안 크네...아스널 떠나 '조국'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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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퀴뇨스가 '조국' 브라질로 향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르퀴뇨스가 아닌 아스널의 마르퀴뇨스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플루미넨세는 아스널로부터 마르퀴뇨스 임대 영입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며칠 내 거래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르퀴뇨스는 이미 합의를 마쳤고 마지막 공식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 거래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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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미넨세가 임대 추진
선수와는 합의, 거래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
[포포투=한유철]
마르퀴뇨스가 '조국' 브라질로 향할 예정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마르퀴뇨스가 아닌 아스널의 마르퀴뇨스다. 20세의 어린 유망주로 우측 윙어가 주 포지션이다. 175cm로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탄탄한 신체 밸런스를 활용해 우직하고 저돌적으로 파고드는 유형이다.
브라질 리그에서 성장하며 잠재력을 보였다. 이후 아스널의 눈에 들었고 2022-23시즌 런던에 합류했다. 아스널에서 어느 정도 기회를 받았다. 컵 대회 포함 6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선 데뷔골까지 성사시켰다.
하지만 유망주인 만큼,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낫다고 판단됐다. 이에 2022-23시즌 후반기엔 2부 리그의 노리치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지만 11경기 동안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며 나름 만족스러운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번 시즌엔 한 단계 높은 리그에 도전했다.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의 낭트. 하지만 낭트에서의 경쟁은 힘겨웠다. 마르퀴뇨스는 현재 리그 7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득점 없이 1어시스트만을 기록했다. 대부분 교체 출전으로 출전 시간은 149분에 불과했다. 결국 낭트는 마르퀴뇨스의 활약에 실망했고 여름까지 돼 있는 임대 계약을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그렇게 아스널에 돌아왔지만,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마르퀴뇨스는 곧바로 재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선수의 발전 및 여러 상황을 고려해 유럽보다는 '조국' 브라질로 보내는 게 낫다고 판단됐다.
합의는 거의 이뤄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플루미넨세는 아스널로부터 마르퀴뇨스 임대 영입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냈다. 며칠 내 거래는 마무리될 예정이다. 마르퀴뇨스는 이미 합의를 마쳤고 마지막 공식 단계를 기다리고 있다. 거래에는 완전 이적 옵션도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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