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개분기 연속 깜짝실적…목표가 12%↑-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CJ ENM(035760)이 4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8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줄어든 1조2600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8%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29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CJ ENM(035760)이 4분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2개 분기 연속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하나증권은 목표가를 기존 9만8000원에서 11만원으로 1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줄어든 1조2600억원을,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78% 증가한 587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기대치(291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헀다.
그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인건비를 들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대비로 약 440억원 감소한 인건비 때문인데, 연간 적자 전환으로 인센티브가 부재했다”면서 “부문별 영업이익은 미디어플랫폼 23억원(전년비 흑자전환), 영화 및 드라마 -53억원(적자지속), 음악 354억원(+6155%), 커머스 260억원(-24%)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디어플랫폼의 영업이익은 TV광고가 전년 동기보다 28% 줄어들며 크게 부진했지만, 티빙이 400만명 가입자 돌파 및 감가상각비 부담 완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음악 부문은 제베원(ZB1)의 200만장 이상 앨범 판매와 JO1의 돔 투어 등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실적 개선과 함께 다양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그는 “티빙의 경우, 분기 400억원 내외의 적자에서 4분기 228억원의 적자로 축소됐다”고 강조했다. 또 3월 광고요금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데, 프로야구리그(KBO) 뉴미디어중계권 확보로 본업과 상당히 높은 시너지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그는 “언론을 통해 알려진 연간 약 450억원 수준의 중계권료에도 연간 제작비는 전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서 “또한, 6월 기존 가입자 대상 가격 인상도 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연간 500만명 가입자 및 하반기 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하고 있으며, 2023년 대비 최소 800억원 이상의 적자가 축소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피프스 시즌은 4분기에 이미 흑자를 달성했으며, TV·영화·다큐 포함 25편의 딜리버리를 목표하고 있다”면서 “연간 BEP를 가정해도 800억원 내외의 적자 축소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남북회담에 “북핵 포기하든 안하든 가능…톱다운은 곤란”(종합)
- 배달 대신 밀키트, 마트 대신 온라인몰…지갑 열기 전 실속부터 따졌다
- 알바생 붙들고 입에 휘핑크림, 육수 들이부어…“이게 재밌어요?”
- ‘갤S24 울트라’ 1100도 용광로에 넣었더니...
- “배고파” 우는 11개월 아이 죽이고…아빠는 PC방에 있었다 [그해오늘]
- 여행 유튜버 “하루에 2번 납치, 무차별 폭행당했다”…어떤 나라길래
- “아들 못 낳아?” 며느리 머리채 잡은 시어머니…아이도 밀쳤다
- 왕복 6차선 도로 한 가운데 정말 사람?…중앙분리대 옆에서 ‘쿨쿨’
- 강릉·여수·포항도 1주택 특례받나…'세컨드홈' 범위 어디까지
- 테일러 스위프트가 틱톡에서 사라졌다? [글로벌 엔터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