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국내 최고 수준 주주환원 정책-NH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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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연말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고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에 대한 첫 번째 움직임으로 2월16일 기존 보유 자사주 350만주 소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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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8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 중이라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지난해 연말 중장기(2024~2026년) 주주환원 계획을 공개한 바 있고 주당배당금(DPS) 우상향 및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관련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에 대한 첫 번째 움직임으로 2월16일 기존 보유 자사주 350만주 소각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반기 신규 자사주 취득 및 소각까지 고려할 때 연간 총 5% 수준의 주식 소각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라며 "일회성 주주환원이 아니고 중장기 계획에 의거해 향후 3년간 매년 5% 규모의 주식을 소각한다는 점이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는 KT&G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KT&G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1조4512억원, 1% 줄어든 1986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부합한다"며 "담배 제조 원가 상승 부담이 지속됐고, 부동산 부문에서 수원 사업 기반시설 공사 관련 비용이 발생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선방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자담배 부문에서 경쟁사의 공격적 프로모션이 있었으나 KT&G 역시 릴하이브리드 3.0 전국 출시로 점유율 1등 자리를 유지했다"며 "해외 궐련의 높은 성장세 유지도 긍정적 요소"라고 설명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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