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제례악부터 사직대제까지…제례악 공연 모든 것 담았다

장병호 2024. 2. 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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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제례악을 무대화한 공연을 분석한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1집 '제례악'을 발간했다고 8일 전했다.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1집 제례악은 1999년과 2014년의 '종묘제례악', 2014년의 '사직대제', 2002년과 2010년의 '문묘제례악' 등 총 5편의 제례악 공연의 구성, 제례, 음악, 춤 등을 객관적으로 기술해 공연대본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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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1집 발간
제례악 공연 대본·연주법 등 수록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제례악을 무대화한 공연을 분석한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1집 ‘제례악’을 발간했다고 8일 전했다.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1집 제례악. (사진=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은 1999년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2002년 ‘문묘제례악’, 2014년 ‘사직대제’ 등 현장의 제례를 음악, 춤과 함께 무대화해 지금까지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1집 제례악은 1999년과 2014년의 ‘종묘제례악’, 2014년의 ‘사직대제’, 2002년과 2010년의 ‘문묘제례악’ 등 총 5편의 제례악 공연의 구성, 제례, 음악, 춤 등을 객관적으로 기술해 공연대본을 작성했다. 연주 방법과 배치, 연주 인원, 제례 현장과의 차이점, 의궤와의 차이점 등을 분석해 담았다. 공연의 제작과정과 출연진, 제작진 등의 구술 인터뷰를 통해 무대 뒷이야기들을 기록했다.

김명석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은 “학술적·예술사적 가치가 있는 공연을 선별하여 기록화하는 작업을 계속 진행해 2024년에는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 제2집 ‘연례악·회례악’을 발간할 예정”이라며 “총서가 제작자, 예술가들이 새로운 공연을 기획·제작하는데 도움이 되고 공연예술사 연구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국악원 공연예술총서’는 국립국악원 홈페이지에서 전자파일 형태로 내려 받을 수 있다. 국립국악원 자료실 및 주요 도서관에서도 열람할 수 있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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