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견조한 이익과 높은 배당성향…목표주가 '상향'-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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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7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8일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NH투자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3% 증가한 8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3.5% 하회했다"며 "4분기 중 총 930억원의 비용을 반영했고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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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이 NH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27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으나 주주환원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8일 우도형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NH투자증권의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8.3% 증가한 88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3.5% 하회했다"며 "4분기 중 총 930억원의 비용을 반영했고 경쟁사 대비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했다.
우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관련 충당금 및 농협지주 계열사 부도율(PD) 조정 640억원, 3분기 200억원에 이어 4분기 추가적인 랩(Wrap) 손실보전 200억원, 마지막으로 DLS(파생결합증권) 해외대체투자자산 비용인식 90억원이 비용의 세부사항"이라며 "랩 관련 손실은 더 이상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4분기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은 거래대금 감소로 전분기 대비 29.3% 감소했다"며 "파크원 리파이낸싱 주관사 수행으로 인한 채무보증 수수료 증가로 IB(투자은행) 및 기타 손익은 전분기 대비 58.4% 증가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따른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감,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 등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NH투자증권은 안정적 실적을 기반으로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고 주주환원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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