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기초체력 강화·주요 종속회사 사업 안정 주목…목표가↑"-IBK

신민경 2024. 2. 8. 07: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BK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높아진 기초체력과 주요 종속회사 사업 안정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였다.

남성현 IBK투자증권은 "영업실적 개선이 나타난 것은 소비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액 성장이 견인했고, 주요 종속회사 사업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부 기저가 있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 보고서
신세계 로고. 사진=신세계


IBK투자증권은 8일 신세계에 대해 높아진 기초체력과 주요 종속회사 사업 안정화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7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는 4분기 연결기준 순 매출액 1조7203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5.7% 증가한 수치다. 

남성현 IBK투자증권은 "영업실적 개선이 나타난 것은 소비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매출액 성장이 견인했고, 주요 종속회사 사업 안정화와 수익성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성과급 지급에 따른 일부 기저가 있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이번 실적에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증명됐다고 봤다. 그는 "4분기 실적을 견인했던 부분은 신세계디에프와 까사미아이다. 면세점 대형 거래처 할인구조 변경에 따라 순 매출액은 52% 감소했지만, 수익성 개선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2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면세점 환경이 녹록하지는 않지만, 올해 여행 환경이 전년 대비 개선되고 있고, 운영 면적 확대가 예정돼 있는 만큼 관련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까사미아 실적 개선세도 이어졌다. 그는 "여전히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효율적 매장 관리와 수익성 개선에 따라 4분기 영업적자는 10억원으로 안정화했다"며 "단기적으로 실적 개선을 크게 기대하기는 어렵겠지만, 지난해 낮은 베이스를 감안할 경우 이익 기여도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