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어닝쇼크는 '충당금' 탓…주주환원에 목표가↑-한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105560)의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이 돋보였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8만원으로 13% 상향했다.
4분기 KB금융의 지배순이익은 2615억원을 기록했다.
그는 "부진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강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면서 "은행업 내에서 주도적으로 주주환원율을 개선시킬 점이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KB금융(105560)의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지만, 주주환원이 돋보였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1000원에서 8만원으로 1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8일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어닝쇼크를 ‘미래를 위한 저축’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4분기 KB금융의 지배순이익은 2615억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보다 28.7% 줄어든 것으로 시장 기대치(4480억원)를 약 42% 하회하는 수준이었다.
백 연구원은 “총영업이익은 추정치보다 3%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지만 충당금 전입액이 108% 늘어났다”면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이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등 전반적인 그룹 부동산 금융 익스포저 충당금이 7540억원 적립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분기 대손율은 1.13%로 전분기대비 75bp(1bp=0.01%포인트), 전년동기대비 16bp 상승했다. 다만 경상 분기 대손율은 0.52%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또 민생금융 관련 비용이 3330억원 반영됐다.
그는 “은행 부분에서 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83%로 전분기대비 1bp 하락했고 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분기대비 1.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자금 위주로 가계대출이 1.5% 증가한 영향이다.
그는 “부진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강한 실적 개선세가 예상된다”면서 “은행업 내에서 주도적으로 주주환원율을 개선시킬 점이 프리미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향후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관련 손실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반영하더라도, 2024년 순이익은 5조원으로 전년대비 8% 증가할 것이란 판단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남북회담에 “북핵 포기하든 안하든 가능…톱다운은 곤란”(종합)
- 배달 대신 밀키트, 마트 대신 온라인몰…지갑 열기 전 실속부터 따졌다
- 알바생 붙들고 입에 휘핑크림, 육수 들이부어…“이게 재밌어요?”
- ‘갤S24 울트라’ 1100도 용광로에 넣었더니...
- “배고파” 우는 11개월 아이 죽이고…아빠는 PC방에 있었다 [그해오늘]
- 여행 유튜버 “하루에 2번 납치, 무차별 폭행당했다”…어떤 나라길래
- “아들 못 낳아?” 며느리 머리채 잡은 시어머니…아이도 밀쳤다
- 왕복 6차선 도로 한 가운데 정말 사람?…중앙분리대 옆에서 ‘쿨쿨’
- 강릉·여수·포항도 1주택 특례받나…'세컨드홈' 범위 어디까지
- 테일러 스위프트가 틱톡에서 사라졌다? [글로벌 엔터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