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나폴리 끝까지 지킨다…흐비차, 시즌 종료 후 재계약 '그린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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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복수 클럽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윙어로, 디나모 트빌리시, 루스타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2023-24시즌은 나폴리 전체적으로 저조한지라 크바라츠헬리아를 특정해서 비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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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22)가 복수 클럽의 러브콜에도 불구하고 나폴리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재계약을 통해 앞으로의 동행도 약속하고자 한다.
8일(한국시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3개월 전에 크바라츠헬리아의 에이전트를 만났고,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한 크바라츠헬리아 측 대답은 "걱정하지 마라. 우리는 여기서 행복하니, 시즌이 끝나고 나서 얘기하자"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윙어로, 디나모 트빌리시, 루스타비, 로코모티프 모스크바, 루빈 카잔,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지난 2022년 여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유럽 빅리그에서 증명한 것이 없었기에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센세이션한 2022-23시즌을 보내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끔 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12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공격 포인트 22개를 적립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세리에A MVP, 세리에A 도움왕, 세리에A 올해의 골, 세리에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한 시즌 만에 나폴리 에이스로 등극한 것. 나폴리는 이와 같은 활약에 힘입어 스쿠데토를 거머쥘 수 있었다.
그러자 유럽 복수 클럽이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 조지아 대표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 같은 최고의 클럽에서 뛰고 있지만,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거물급 구단도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선 2023-24시즌에도 잔류함에 따라 대형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 비교했을 때 다소 부진하긴 하다. 공식전 29경기에 출전해 6골 5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3-24시즌은 나폴리 전체적으로 저조한지라 크바라츠헬리아를 특정해서 비난할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 나폴리는 현재 리그에서 10승 5무 7패로 7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여름 김민재, 올여름 빅터 오시멘 등 주축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크바라츠헬리아는 그럴 생각이 없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로 올 시즌이 끝나면 3년 남는다. 이런 상황에서 데 라우렌티스 나폴리 회장은 재계약 제안을 했고, 에이전트는 긍정적인 대답을 내놓았다.
가뜩이나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나폴리 팬들에게는 위로가 되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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