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안고 있으라 해서”…유명 DJ, 옥중 사과 [잇슈 키워드]

KBS 2024. 2. 8. 07:3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키워드입니다.

'옥중 편지'입니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적절한 구호 조치도 하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진 '유명 DJ' 안 모 씨가 유가족에게 사과했습니다.

한 스포츠 매체에 옥중 편지를 보낸 안 씨는, "그 어떠한 말로도 지은 죄를 씻을 수 없다"며 "고인과 유가족에게 준 아픔을 평생 가슴 속에 안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사고 당시 사람을 쳤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차에서 내리자 사람들이 "강아지가 너무 짖어 시끄러우니 안고 있으라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씨가 반려견을 끌어안은 채 피해자 구호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안 씨는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강아지만 챙기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 그 슬픔과 빈자리를 잘 알고 있다"고 유가족에게 거듭 사과했습니다.

안 씨는 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남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오토바이를 치어 50대 배달기사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